리스본의
기기막힌 아침~🎶
저는 혼자 지금 엄청 열씨미 뛰는 중이랍니다.💜
세상에~~~10분을 부지런히
뛰어서 만난 리스본 대성당~!!!
어제 문이 닫혀있어서 순례자여권을 못샀어요~😌
오늘 아침 9시부터 문을 연다고해서,
저혼자 불이나케 달려왔답니다. 금방 사서 다시 갈께요~🎶
미션성공~!!!!10분을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다음미션갑니다. 오브리가도~💜
요기는 어디냐면??
리스본 대성당 가기전, 성 안토니우성당입니다.
성 안토니우(Santo António de Lisboa), 영어로는 Saint Anthony of Padua라고 불리는 성인을 기리는 성당입니다.
그는 1195년 리스본에서 태어난후에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활동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유럽 전역에서는 ‘Padua의 성인’이라 부르지만,
포르투갈 사람들은 “우리 리스본에서 태어난 성인!“이라며 리스본의 안토니우 성인이라고 부른답니다.
성당은 성인의 생가 위에 세워진 장소입니다.
원래는 중세 시대 집이 있었던 자리에 1767년에 현재 성당이 재건되었고, 지금도 그 자리에 성인의 생가 동굴(Crypt of the Birthplace)이 남아 있습니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 파괴되었지만 곧 재건되었고,
지금은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과 포르투갈 장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성당이 되었습니다.
왜 유명할까요??
잃어버린 물건을 찾게 해주는 수호성인
성 안토니우에게 기도하면 잃어버린 물건은 물론, 잃어버린 인연, 사랑, 방향성도 다시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결혼의 수호성인
특히 여성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러 많이 와요. “결혼을 원하는 사람은 성 안토니우에게 기도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난한 이들의 친구
그는 물질보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수도사로, 생전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빵을 나눠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오늘은 어떤날이냐면요???
성 안토니우 축제 (6월 13일)
매년 6월 13일은 그의 축일!
성 안토니우 축제(Festas de Santo António)는
리스본 최대의 축제입니다.
이때는 거리마다 정어리(사르디냐)를 구워먹고, 연인들은 성당에 와서 “안토니우 인형”에 쪽지를 넣으며 소원을 비는 날이랍니다.
오늘이 그런날이랍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엄청난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여기는 까림보가(도장)있을까요??
쨘~~~~~ㅋㅋㅋㅋ
바쁘신데, 막 우겨서 도장을 다 받아냈답니다.
왜냐면 오늘 얼마나 중요한날입니까??!!!
기념으로 꼭 받아서, 6기 따봉식구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었습니다.
저 한국에서 여기까지왔어요~
이 먼곳까지~~제발~!!!도장찍어주세요~🙏
미션성공~!!!
얼마나 뿌듯한지, 돌아가는 발걸음이 진짜 가벼웠습니다.
빨리 달려갈께요~🩵
6기 식구들의 행복한 순례길을 빕니다.
또 10분을 열씨미 뛰어가야합니다.
9시30분에 파티마성당으로 출발 한답니다.🎶
아침일찍부터 행사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이걸 안찍고 갈수가 없었어요 ㅋㅋ
성 안토니우 성인이 생전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을 나눠줬기 때문에
행사마다 길거리에 빵이 많았습니다.
철제엘리베이터 보이시나요??
요건 그냥 엘리베이터라기 보다, 의미가 있어요~💜
1902년, 리스본 시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지어진
수직 엘리베이터로, 저지대인 바이샤(Baixa)와 고지대인 시야두(Chiado) 지역을 연결해준답니다.
철제로 된 45미터 높이의 이 구조물은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라울 메스니에 드 퐁상)가 설계했답니댜.
그래서 종종 “리스본의 에펠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기로 쏙 들어가면,
우리호텔 지름길이에여~ㅋㅋ
저는 구글맵도 안보고 지름길로 다니는
지경까지 왔답니다.ㅋㅋ🤣🤣
일단 모든 경험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결과라고
생각하면서,
아침부터 지도보다 더 빠른 지름길로
가면서 얼마나 더 상쾌한지 ㅋㅋ콧노래가 흥얼흥얼~🎶

오늘은 성모 마리아의 두번째 발현일,
위대한 6월13일
그리고 오늘은 성 안토니우성인의 축일,
위대한 6월13일
파티마 대성당으로 출발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7년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날,
루치아, 프란시스코, 하친타라는 양을 치는 목동 세 아이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세 아이에게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마다 이 곳에 와서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치기 어린이들에 의해 성모 마리아의 발현이 확인된 뒤,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1928년에는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던 자리에 예배당이 세워져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 전설같은 이야기는 2020년 '파티마의 기적'이라는 이름의 영화로도 개봉하였으니 여행을 한 뒤 영화를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917년 10월13일 발생한 태양의 기적의 순간을 담은 사진입니다.
태양의 기적
수천 명의 사람들이 태양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흔들리고 빛을 발하는 현상을 목격했고
이 사건은 신문에도 실릴 정도로, 당시 포르투갈과 유럽 전역에서 큰 충격이였다고 합니다.
우린 지금 파티마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이곳은 파티마 대성당입니다.
그리 좋아요??💜💜
억수로 좋죠??!!
우리 6기 따봉식구중 최고 큰 어르신
초등학교5학년 12살 경쥬니~🩵 어깨에 힘이 빡~!!!
파티마 대성당(Santuário de Fátima)은
단순한 성당이 아니라, 20세기 가톨릭 역사에서 가장 깊고 강렬한 성모 발현의 장소이자,
전 세계 순례자들이 모여드는 성지(聖地)입니다.
포르투갈 중부의 파티마 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하며,
리스본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로, 많은 순례자들이 리스본에서 버스나 차로 당일 방문도 많이 하는곳입니다.
신부님이 무엇을 나눠주시네여~
저도 모르게 하나를 입에 받아먹었습니다. 뻥튀기맛??
성모 마리아는 당시 전쟁, 죄, 회개, 평화, 기도(특히 묵주기도)를 강조하며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 메시지들은 이후 파티마의 3가지 비밀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져 왔고,
특히 세 번째 비밀은 교황, 교회 박해, 세계의 운명과 관련되어 있어서 한때는 비밀리에 봉인되기도 했습니다.
파티마 대성당의 초 봉헌소(velário)
이곳의 초는 평범한 양초가 아니라, 특별한 ‘의지’를 상징하는 밀랍초입니다.
일부는 병자, 장애인, 혹은 걷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다리 모양’ 초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어떤 초들은 기도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두껍고 큰 초’로 봉헌됩니다.
파티마 대성당에
까림보(도장)까지 받고 나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두들 든든한 표정이시죠??

이제 뜬금없이 밥먹으러 가볼까요??

파티마 대성당을 1차로 돌아보고
2부는 점심먹고 다시 시작하도록 할깨요~💜
왜냐면 지금 못먹으면 왠지 못먹을것 같은 기분이 쐐해서 ㅋ
1시30분에 수녀님 한분을 만나기로해서,
얼렁 맛있는 밥집에서 식사하시고 2부 시작할께요~🎶
양짱의 맛집으로 초대합니다.
가볍게 먹기좋은 샐러드와 치즈 ㅋㅋ간식거리
이번에는 요거 먹지않았어요~🤣
함께 맛있는거 먹을때가 전 제일 행복합니다.🩵
나왔다오바~~~양갈비 니와라 오바 ㅋㅋ
시그니처 이집 스파게티
오늘따라 찐 감자는 왜이리 맛있는거에요??
포르투갈은 감자를 쪄서 많이 준답니다.💜💜
우린 갑오징어랑 국물빠에야~🎶
어제 먹은술 해장된답니다.🤣
ㅋㅋㅋ다들 진지하시네요~🤣
식사맛있게 하셨나요??
우리들어가자마자 식당이 만석이 되었답니다.
저에 예감은 한번씩 잘 맞아요 ㅋㅋ
이제 다시 파티마 대성당으로 들어섰습니다.
수녀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오~~제인언니 ㅋㅋ살짝 요염하게 ㅋㅋ

아네스엄마도 한장얼릉 ㅋ
수녀님 기다리시니 얼릉가요~💜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선물을 주실까요??
정답은 천국이였습니다.
천국으로의 시간,어땠는지 살짝만 알려드릴께요~💜
삼위일체 대성당(Basílica da Santíssima Trindade) 아래에 위치한 지하 경당군
성 베드로(S. Pedro)와 성 바오로(S. Paulo)를 기리는 경당이 있는 곳이며, 조용한 묵상과 전시, 기도 공간으로 연결됩니다.
“기도란, 인간의 두 손으로 신의 빛을 받드는 일이다.
이곳의 불빛은 단지 조명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드러낸 자에게만 보이는 진리의 눈이었다.”
우린 중앙의 웅장한 흰색성당
바로 로사리오 대성당으로 이동한답니다.
(Basilica of Our Lady of the Rosary)
이곳에는
양치기 소년 프란치스코와 히야신타의 무덤이 있습니다.



1917년 파티마 성모 발현의 목격자인
루치아 도스 산토스(Lúcia dos Santos)
프란치스코 마르토(Francisco Marto)
히야신타 마르토(Jacinta Marto)
히야신타와 루치아의 무덤
벽에 있는 소녀 조각상은 어린 루치아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그녀는 이후 수녀가 되어 파티마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2005년에 선종했습니다.
두 석관은 루치아(오른쪽), 히야신타(왼쪽)**의 무덤이에요.
히야신타는 어린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죽기 전까지 세상을 위한 희생과 기도”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프란치스코는 성모의 발현 후 늘 침묵 속에서 기도와 속죄를 선택했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무덤 위에 놓인 황금 부조는 성모 발현 당시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예쁘다~ 아~행복합니다.😍😍
파티마 대성당, “마음을 품는 성모의 품”
이 곡선의 회랑은 사랑, 용서, 안식의 품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꼭 기도 중인 성모의 두 팔 같고,
위에서 보면 순례자를 향해 열린 커다란 품 같아요.💜
성모 마리아가 세상에서 지친 이들,
병든 이들, 외로운 이들을 향해
팔을 벌려 품어주는 ‘하늘의 어머니’로 표현된 공간입니다.
수녀님의 영혼을 담은 메세지, 우리의 안전하고 행복한 순례길을 응원주셨습니다.
옹기종기 앉아서 듣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삼위일체 대성당 (Basilica of the Holy Trinity)
현대적인 디자인의 대형 성당으로, 순례자들을 위한 예배 및 대규모 행사 공간입니다.
정면을 장식하는 거대한 금빛 모자이크 벽화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성인들, 파티마의 발현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모자이크는
마르코 루피(Marko Rupnik)라는 예술가가 만든 것으로,
빛과 구원의 상징, 그리고 천상의 예배를 표현하고 있어요.
제대 왼쪽에 서 있는 성모상은
파티마 발현 당시의 모습을 닮은 성모 로사리오(Our Lady of the Rosary)입니다.
그 앞에 기도하는 6기식구들,
마치 성모 앞에서 말을 거는 아이들처럼 다정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였습니다.
십자가의 예수
중앙에 매달린 예수상은 기존 전통적인 형상과 달리,
고요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고통보다는 영광의 순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구조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구원의 손길 같다고 믿습니다.
우린 이제, 파티마대성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포르투로 이동할까합니다.
수녀님 감사합니다.🙏
우리 식구들 모두 천국으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사랑 포르투~💜
몇달만에 다시 찾은 포르투는 어제온것 같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포르투의 중심,
역사적인 이곳에서 우린 하룻밤을 보냅니다.
다시찾은 이곳,
이 타일은 왠지 고향의 향기였습니다.
반갑다~💜
시니언니와 노을이언니의 티키타카~🎶
정말 친한 친구와의 여행은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오늘따라 마침 호텔앞에 재래장이 섰답니다.
우린 가방만 얼릉 집어던지고 거리에 뛰쳐나왔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그때 만난 사진사 ㅋㅋ
3년전 기억으로 또 다시 재현해봅니다.
기억나시나요??우리 1기언니들~🤣
온거리가 갑자기 시끄러워지는 이 환청을~ㅋㅋ
아쥴레쥬가 너무 아름다운 알마스성당
우린 또 다함께 추억을 남기고,

ㅋㅋㅋㅋ 우리보다 더 신난 ㅋㅋ외국인
이쁜건 알아가지고
미미언니한테만 찰싹붙는 꺽따리 현지인 ㅋㅋ
우리이제 볼량시장으로 갑니데이~💜
Mercado do Bolhão
1839년 (현 건물은 1914년 완공)
리노베이션 후 재개장은 2022년에 했습니다.
어떤 시장일까요??
볼량시장은 포르투갈 서민의 삶과 감성이 흐르는 전통시장입니다.
과일, 생선, 치즈, 빵, 꽃, 육류, 향신료 등 진짜 현지인들의 식탁이 시작되는 곳이랍니다.
저는 자꾸 와인에 눈이~~🤣
우리는 오늘 과일사러왔습니다.
지금 딱 너무 맛있는 체리를 살 예정입니다.
우리는 흥정중 ㅋㅋㅋ
포르투의 체리란?
5월 말 ~ 6월 중순 사이에 포르투 상점, 시장, 거리 가판대에 짙은 붉은빛의 체리가 등장한답니다.
이 시기 체리는 보통 북쪽 내륙 지역(특히 레이리아, 퐁발, 포르투갈 중북부)에서 수확되어 들어오고,
그중에서도 펀다오(Fundão) 지방 체리가 가장 유명하답니다.
큰어르신 뭐 좀 사셨습니까??


동루이스 1세 다리
1886년
테오필 세이리그(Théophile Seyrig)
(에펠탑 설계자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
이층 철제 아치교로 만들어졌답니다.
윗층 – 메트로 & 도보 / 아랫층 – 차량 & 도보
이 다리는 포르투(Porto)와
빌라 노바 드 가이아(Vila Nova de Gaia)를 잇는
상징적인 다리입니다.
도우루강 위에 당당하게 아치를 펼친 이 구조물은,
마치 두 도시의 인연을 연결해주는 다리처럼 느껴진답니다.
“철골 아치 사이로 바람이 흐르고,
강 위의 시간은 그 다리를 건너며 천천히 흘러간다.”
우산행님 기분좋아보이십니다~💜
저도 좋아요~🎶




성벽따라 푸니쿨라의 모습,
어제 본것처럼 너무 생생합니다.
이제 아래층으로 내려 가볼까요??
이 기분 예술입니다.
밤 공기 너무 좋아요~💜
우리 6기따봉식구들
이렇게 함께 여행와서 넘. 감사합니다.
알리시아~~~따봉~😁
왜 이렇게 신나셨나 했는데 ㅋㅋ
우리 또 밥먹으러 가요~🤣🤣
먹깨비행님 뚜벅이 언니~💜
안친한듯~엄청 챙기시는 두분~결론은 친해요~🤣
내일부터의 순례길
너무 기대되는 큰 어르신입니다.😍😍
맥주잔 홀라당 다 깨먹고
두번째 갖고오는 현지인친구 ㅋㅋㅋ 얼마나 해맑은지 ㅋ
계단올라오다가 맥주8잔 홀라당~😭
문어 먹물 빠에야~😘
간단하게 시킨다는게 ㅋㅋ또 한바가지에여~
밤이 깊어지는 포르투
내일 또 이곳을 떠날려니 많이 아쉬웠답니다.
우린 내일부터 순례자의 마음으로 걸어볼까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린 순례자의 마음
12살 경준이는 어떤마음일까요??
🌙 [포르투에서의 마지막 밤]
순례 전야,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서다.
우리는 서로에게 길이 되었줄것이고
쉼이 되어줄것이며 서로에게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내일부터 행복한 순례길이 됩시다~🎶
“Bom Caminho!”

기기막힌 아침~🎶
저는 혼자 지금 엄청 열씨미 뛰는 중이랍니다.💜
뛰어서 만난 리스본 대성당~!!!
어제 문이 닫혀있어서 순례자여권을 못샀어요~😌
오늘 아침 9시부터 문을 연다고해서,
저혼자 불이나케 달려왔답니다. 금방 사서 다시 갈께요~🎶
다음미션갑니다. 오브리가도~💜
요기는 어디냐면??
성당은 성인의 생가 위에 세워진 장소입니다.
리스본 대성당 가기전, 성 안토니우성당입니다.
성 안토니우(Santo António de Lisboa), 영어로는 Saint Anthony of Padua라고 불리는 성인을 기리는 성당입니다.
그는 1195년 리스본에서 태어난후에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활동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유럽 전역에서는 ‘Padua의 성인’이라 부르지만,
포르투갈 사람들은 “우리 리스본에서 태어난 성인!“이라며 리스본의 안토니우 성인이라고 부른답니다.
원래는 중세 시대 집이 있었던 자리에 1767년에 현재 성당이 재건되었고, 지금도 그 자리에 성인의 생가 동굴(Crypt of the Birthplace)이 남아 있습니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 파괴되었지만 곧 재건되었고,
지금은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과 포르투갈 장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성당이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게 해주는 수호성인
성 안토니우에게 기도하면 잃어버린 물건은 물론, 잃어버린 인연, 사랑, 방향성도 다시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결혼의 수호성인
특히 여성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러 많이 와요. “결혼을 원하는 사람은 성 안토니우에게 기도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난한 이들의 친구
그는 물질보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수도사로, 생전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빵을 나눠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성 안토니우 축제 (6월 13일)
매년 6월 13일은 그의 축일!
성 안토니우 축제(Festas de Santo António)는
리스본 최대의 축제입니다.
이때는 거리마다 정어리(사르디냐)를 구워먹고, 연인들은 성당에 와서 “안토니우 인형”에 쪽지를 넣으며 소원을 비는 날이랍니다.
오늘이 그런날이랍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엄청난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쨘~~~~~ㅋㅋㅋㅋ
바쁘신데, 막 우겨서 도장을 다 받아냈답니다.
왜냐면 오늘 얼마나 중요한날입니까??!!!
기념으로 꼭 받아서, 6기 따봉식구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었습니다.
저 한국에서 여기까지왔어요~
이 먼곳까지~~제발~!!!도장찍어주세요~🙏
얼마나 뿌듯한지, 돌아가는 발걸음이 진짜 가벼웠습니다.
빨리 달려갈께요~🩵
6기 식구들의 행복한 순례길을 빕니다.
또 10분을 열씨미 뛰어가야합니다.
9시30분에 파티마성당으로 출발 한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이걸 안찍고 갈수가 없었어요 ㅋㅋ
행사마다 길거리에 빵이 많았습니다.
요건 그냥 엘리베이터라기 보다, 의미가 있어요~💜
1902년, 리스본 시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지어진
수직 엘리베이터로, 저지대인 바이샤(Baixa)와 고지대인 시야두(Chiado) 지역을 연결해준답니다.
철제로 된 45미터 높이의 이 구조물은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라울 메스니에 드 퐁상)가 설계했답니댜.
그래서 종종 “리스본의 에펠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기로 쏙 들어가면,
우리호텔 지름길이에여~ㅋㅋ
저는 구글맵도 안보고 지름길로 다니는
지경까지 왔답니다.ㅋㅋ🤣🤣
일단 모든 경험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결과라고
생각하면서,
아침부터 지도보다 더 빠른 지름길로
가면서 얼마나 더 상쾌한지 ㅋㅋ콧노래가 흥얼흥얼~🎶
오늘은 성모 마리아의 두번째 발현일,
위대한 6월13일
그리고 오늘은 성 안토니우성인의 축일,
위대한 6월13일
파티마 대성당으로 출발합니다.
루치아, 프란시스코, 하친타라는 양을 치는 목동 세 아이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세 아이에게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마다 이 곳에 와서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치기 어린이들에 의해 성모 마리아의 발현이 확인된 뒤,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1928년에는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던 자리에 예배당이 세워져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 전설같은 이야기는 2020년 '파티마의 기적'이라는 이름의 영화로도 개봉하였으니 여행을 한 뒤 영화를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917년 10월13일 발생한 태양의 기적의 순간을 담은 사진입니다.
태양의 기적
수천 명의 사람들이 태양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흔들리고 빛을 발하는 현상을 목격했고
우린 지금 파티마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건은 신문에도 실릴 정도로, 당시 포르투갈과 유럽 전역에서 큰 충격이였다고 합니다.
지금 이곳은 파티마 대성당입니다.
억수로 좋죠??!!
초등학교5학년 12살 경쥬니~🩵 어깨에 힘이 빡~!!!
단순한 성당이 아니라, 20세기 가톨릭 역사에서 가장 깊고 강렬한 성모 발현의 장소이자,
전 세계 순례자들이 모여드는 성지(聖地)입니다.
리스본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로, 많은 순례자들이 리스본에서 버스나 차로 당일 방문도 많이 하는곳입니다.
저도 모르게 하나를 입에 받아먹었습니다. 뻥튀기맛??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 메시지들은 이후 파티마의 3가지 비밀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져 왔고,
특히 세 번째 비밀은 교황, 교회 박해, 세계의 운명과 관련되어 있어서 한때는 비밀리에 봉인되기도 했습니다.
일부는 병자, 장애인, 혹은 걷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다리 모양’ 초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어떤 초들은 기도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두껍고 큰 초’로 봉헌됩니다.
까림보(도장)까지 받고 나니 얼마나 든든한지~🙏
이제 뜬금없이 밥먹으러 가볼까요??
파티마 대성당을 1차로 돌아보고
2부는 점심먹고 다시 시작하도록 할깨요~💜
왜냐면 지금 못먹으면 왠지 못먹을것 같은 기분이 쐐해서 ㅋ
1시30분에 수녀님 한분을 만나기로해서,
얼렁 맛있는 밥집에서 식사하시고 2부 시작할께요~🎶
양짱의 맛집으로 초대합니다.
이번에는 요거 먹지않았어요~🤣
포르투갈은 감자를 쪄서 많이 준답니다.💜💜
우리들어가자마자 식당이 만석이 되었답니다.
저에 예감은 한번씩 잘 맞아요 ㅋㅋ
이제 다시 파티마 대성당으로 들어섰습니다.
수녀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아네스엄마도 한장얼릉 ㅋ
수녀님 기다리시니 얼릉가요~💜
우리에게 어떤 선물을 주실까요??
천국으로의 시간,어땠는지 살짝만 알려드릴께요~💜
성 베드로(S. Pedro)와 성 바오로(S. Paulo)를 기리는 경당이 있는 곳이며, 조용한 묵상과 전시, 기도 공간으로 연결됩니다.
이곳의 불빛은 단지 조명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드러낸 자에게만 보이는 진리의 눈이었다.”
바로 로사리오 대성당으로 이동한답니다.
(Basilica of Our Lady of the Rosary)
이곳에는
양치기 소년 프란치스코와 히야신타의 무덤이 있습니다.
루치아 도스 산토스(Lúcia dos Santos)
프란치스코 마르토(Francisco Marto)
히야신타 마르토(Jacinta Marto)
벽에 있는 소녀 조각상은 어린 루치아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그녀는 이후 수녀가 되어 파티마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2005년에 선종했습니다.
두 석관은 루치아(오른쪽), 히야신타(왼쪽)**의 무덤이에요.
히야신타는 어린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죽기 전까지 세상을 위한 희생과 기도”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의 무덤 위에 놓인 황금 부조는 성모 발현 당시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곡선의 회랑은 사랑, 용서, 안식의 품입니다.
위에서 보면 순례자를 향해 열린 커다란 품 같아요.💜
병든 이들, 외로운 이들을 향해
팔을 벌려 품어주는 ‘하늘의 어머니’로 표현된 공간입니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대형 성당으로, 순례자들을 위한 예배 및 대규모 행사 공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성인들, 파티마의 발현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모자이크는
마르코 루피(Marko Rupnik)라는 예술가가 만든 것으로,
빛과 구원의 상징, 그리고 천상의 예배를 표현하고 있어요.
파티마 발현 당시의 모습을 닮은 성모 로사리오(Our Lady of the Rosary)입니다.
마치 성모 앞에서 말을 거는 아이들처럼 다정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였습니다.
중앙에 매달린 예수상은 기존 전통적인 형상과 달리,
고요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고통보다는 영광의 순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구조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구원의 손길 같다고 믿습니다.
우린 이제, 파티마대성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포르투로 이동할까합니다.
우리 식구들 모두 천국으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달만에 다시 찾은 포르투는 어제온것 같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이곳에서 우린 하룻밤을 보냅니다.
이 타일은 왠지 고향의 향기였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와의 여행은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3년전 기억으로 또 다시 재현해봅니다.
기억나시나요??우리 1기언니들~🤣
온거리가 갑자기 시끄러워지는 이 환청을~ㅋㅋ
ㅋㅋㅋㅋ 우리보다 더 신난 ㅋㅋ외국인
이쁜건 알아가지고
미미언니한테만 찰싹붙는 꺽따리 현지인 ㅋㅋ
Mercado do Bolhão
1839년 (현 건물은 1914년 완공)
리노베이션 후 재개장은 2022년에 했습니다.
어떤 시장일까요??
볼량시장은 포르투갈 서민의 삶과 감성이 흐르는 전통시장입니다.
과일, 생선, 치즈, 빵, 꽃, 육류, 향신료 등 진짜 현지인들의 식탁이 시작되는 곳이랍니다.
저는 자꾸 와인에 눈이~~🤣
지금 딱 너무 맛있는 체리를 살 예정입니다.
5월 말 ~ 6월 중순 사이에 포르투 상점, 시장, 거리 가판대에 짙은 붉은빛의 체리가 등장한답니다.
이 시기 체리는 보통 북쪽 내륙 지역(특히 레이리아, 퐁발, 포르투갈 중북부)에서 수확되어 들어오고,
그중에서도 펀다오(Fundão) 지방 체리가 가장 유명하답니다.
1886년
테오필 세이리그(Théophile Seyrig)
(에펠탑 설계자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
이층 철제 아치교로 만들어졌답니다.
윗층 – 메트로 & 도보 / 아랫층 – 차량 & 도보
빌라 노바 드 가이아(Vila Nova de Gaia)를 잇는
상징적인 다리입니다.
도우루강 위에 당당하게 아치를 펼친 이 구조물은,
마치 두 도시의 인연을 연결해주는 다리처럼 느껴진답니다.
“철골 아치 사이로 바람이 흐르고,
강 위의 시간은 그 다리를 건너며 천천히 흘러간다.”
저도 좋아요~🎶
어제 본것처럼 너무 생생합니다.
밤 공기 너무 좋아요~💜
이렇게 함께 여행와서 넘. 감사합니다.
우리 또 밥먹으러 가요~🤣🤣
안친한듯~엄청 챙기시는 두분~결론은 친해요~🤣
너무 기대되는 큰 어르신입니다.😍😍
두번째 갖고오는 현지인친구 ㅋㅋㅋ 얼마나 해맑은지 ㅋ
계단올라오다가 맥주8잔 홀라당~😭
내일 또 이곳을 떠날려니 많이 아쉬웠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린 순례자의 마음
12살 경준이는 어떤마음일까요??
🌙 [포르투에서의 마지막 밤]
순례 전야,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서다.
우리는 서로에게 길이 되었줄것이고
쉼이 되어줄것이며 서로에게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내일부터 행복한 순례길이 됩시다~🎶
“Bom Camin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