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7일(화) 일정]
코스 : 포르토마린>팔라스 데 레이
거리25km
오늘은 어제 못다한 이야기 포르토마을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준비 되셨나요??
포르토마린(Portomarín)은
그저 산티아고 순례길의 지나가는 마을이 아니라,
강물 속에 잠겼던 도시,
그리고 다시 태어난 순례자의 마을입니다.
포르토마린 – “물속에서 다시 올라온 마을”
물이 잠긴 마을
1960년대, 스페인 정부가 미뇨강에 댐을 건설하며
원래의 포르토마린 마을은 강바닥 아래로 잠기게 됐어요
하지만 주민들은 단순히 사라지는 걸 원치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건물들,
특히 산 니콜라우 성당(Iglesia de San Nicolás)은
돌 하나하나 번호를 매겨 해체하고,
지금의 언덕 위 새로운 마을에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이 놀라운 작업 덕분에, 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간직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강은 마을을 삼켰지만,
사람들은 기억을 삼키게 하지 않았습니다.
돌 하나하나 옮겨 다시 쌓은 도시
포르토마린은, 시간을 되돌린 기적의 마을입니다.”

미뇨강의 정령과 전설 이야기
강의 정령 “As Mouras (아스 모르라스)”
갈리시아 전통에선, 강과 동굴, 옛 건물 안에 ‘Mouras’라는 여성 정령이 산다고 믿었습니다.
미뇨강에서도 마찬가지로, 고요한 물결 속에서 그녀들은
밤이 되면 머리를 빗으며 사랑을 기다리는 영혼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원래의 포르토마린이 물에 잠긴 뒤,
사람들은 종종 물 안에서 성당 종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숨겨진 교회 아래 잠든 순례자의 영혼이 깨어난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물속에서 종이 울릴 땐,
누군가 진심으로 순례 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갈리시아 사람들은 지금도 미뇨강 근처를 지날 때
물에 동전을 던지며, 정령에게 안부를 전하고 순례자의 무사 안녕을 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동전하나를 던져봅니다.
“숨겨진 도시의 정령들이여,
이 길을 걷는 나를 기억해주길.
나 또한 당신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겠노라.”

저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오른쪽 다 가봤지만, 전 오른쪽이 더 좋아요
왼쪽은 마을길 오른쪽은 숲길
따라와보시면 왜 좋은지 아신답니다.


제가 또 왔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왜 그렇게 자주오냐고 혼내시진 않으시겠죠??

또 신나는 제가 보이십니꽈???
가방에 먹을것은 삶은계란하나 뿐인데
이렇게 즐겁습니다.
지금 글을 이렇게 적고 있는 이 시간에도
가을 산티아고가 급 그리워집니다.
저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운명인가봅니다.
그래도 아~~~~좀 쉬고싶다 ㅋㅋ
그러다가 산티아고이야기 나오면 발딱일어나서
가방을 쌉니다.

이제 표지석에 8자가 새겨져있네요
87킬로 남았습니다.


제가 이길을 선택한 이유는??
고목나무 숲과 연녹색 들판을 지나며
갈리시아 특유의 돌담길과
목가적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포르토마린 이후 초반 오르막은
순례의 집중 시간으로
고요한 내면을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여기도 왼쪽 오른쪽
왼쪽은 마을길로 오른쪽은 도로길로 직진
언젠간 만납니다 ㅋㅋ
저는 마을길로 갑니다.
작년에 만난 돼지보러 갑니다.🤣🤣

첫 카페 화장실 볼일만 보고 ㅋㅋ커피는 패스
사실 한잔 먹고싶었는데
줄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계란하나있는거 지금 당첨

항상 꼽고다니는 ㅋㅋ고추 짱아찌 ㅋㅋ
요녀석은 제가 1기때부터 꼽고 다닙니다~🤣🤣

돼지 쨔쟈쟌~~~~~🤣🤣
제가 돼지보러 요렇게 간다했더니 ㅋㅋㅋ
꼬미언니도 저 돼지보러왔더라구요~🎶


안개가 살짝 덮어줍니다.

이 느낌 너무 좋아여~머라고 표현해야하는지..
안개속에서 걷는 느낌, 하지만 무섭지않아요
정말 길위에 제가 한 점이 되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무채색으로 하나가 된 느낌


또르띠아 맛집~!!!
하지만 주의사항
이거 드시면 ㅋㅋㅋ든든한대신 배가 안꺼져서
저녁까지 든든한게 단점 ㅋㅋㅋ
저녁에 맛있는거 못먹어요~🤣🤣
또 단점있네요~비싸다는것~!!!5유로 했던것 같아요.
그럼 장점은??장점은 글쎄..
다른 또르띠아보다 맛있다는거???요것밖에 없네요~😁
전그래서, 요즘 커피한잔만 마시고 출발한답니다.

이제 78키로 남았습니다.


안보이던 벤치가 생겼네요~🎶
디자인굿~!!!센스굿~!!감성굿~!!!

LARSA는 1933년 창립된
갈리시아의 대표 우유·치즈 브랜드입니다.
갈리시아 사람들이 정말 애정하는
“우리 동네 유제품 회사” 느낌입니다.
지역 밀착형 후원을 많이 하고,
특히 Camino de Santiago 순례자 지원 활동도 꽤 활발하게 하는 회사라서 그런지 쉼터도 만들어 놓았네요~👍
LARSA—정겨운 낯선 삶속에서 받은 조용한 환대같은,
정말 갑자기 감동이 밀려옵니다.

갈리시아 지방에 있는 곡식창고 오레오도 많이 보입니다.

마그달레나 예배당 (Capela da Magdalena)
이 예배당은 성 요한 병원단(Hospital of pilgrims run by the Knights Templar)이 운영했던 순례자 병원에서 유래했습니다.
병원은 1182년,
페드로 페르난데스(Pedro Fernández)라는 인물이 설립했고, 그는 성 요한 기사단의 초대 단장이었습니다.
병원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13세기 후반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성 요한 기사단이 사라지자, 건물은
베네딕토회 수도사들(Benedictines)의 손에 넘어갔어요.
19세기 말에는 병원이 폐쇄되었고,
이후 순례자 쉼터로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병원의 예배당 일부이며,
이는 중세 병원의 영적 중심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는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제단이 남아 있으며,
제단에는 성 마리아 막달레나(Santa María Magdalena)의 나무 조각상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문이 닫혀있어서 이번에는 할아버지를 만나지못했습니다.
작년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시는 영적인 할아버지였습니다.
이번에는 만나면 사주라도 물어볼라고 했는데 ㅋㅋ

어디서왔냐고 꼭 물으시고 그에맞게 기도를 해주십니닼
가을에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무슨나무일까요??
어린 유칼립투스나무입니다.

크면 요렇게 된답니다.
유칼립투스는 호주 원산의 나무입니다.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스페인에 도입되면서.
처음에는 주로 토양 정화,
풍력 차단, 습지 배수 목적으로 심어졌다가 지금은,
제지 산업의 주력 자원이 되었습니다
20세기 중반부터 제지(Papelera) 산업이 성장하면서,
빠르게 자라고 목재 밀도가 높은 유칼립투스가 각광을 받게 되었답니다.

선인장에 활짝핀꽃~오늘따라 더 이쁩니다.🎶

이 마을 지날때면 꼭 유심히 보는 요집~!!
화려하진않지만, 딱 있을것만 있는데 탐나는집~!!ㅋㅋ

저 또 왔어요~치즈아줌마~~🤣

금방 만든 치즈기3유로입니다.
힘께 먹을 사람이 없어서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쨔잔~~~~~여기는 어디???

라온이 언니가
대표님 티셔츠사준날~!!이때 대표님 엄청 좋아하셨는데 ㅋ
시끄럽게 매번 이집에 들린답니다.🤣🤣

매년 찾아가서 시끄럽게 같이 사진찍고
놀다가 왔었는데, 오늘은 덜 시끄럽게ㅋㅋ 인사드리고,
티셔츠한장 사서 나왔습니다.

그 티셔츠에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이제 다와가는것 같아요~😁5키로 남은것 같아요~🎶

요기 내려가면 항상 젖소가 있답니다 ㅋㅋ

누가 먹고갔니??나도 먹고싶다.

ㅋㅋㅋ미야언니~잘 지내시죠??
미야미야~~진짜 한번보고싶네요~🤣
완주못할것 같앗는데, 점프한번도 안하고
완주한언니 ㅋㅋ신기한 미야~❤️

우리가 가면 항상 미어터진답니다.
그래도, 참 질서있는 바스톤식구들이였어여~🎶

여기왁스세요가 제일 이뻐요~❤️
아주 정성껏 해주신답니다.👍
작년에는 왁스집2층에서 잤어요~🩵
래리랑 ㅋㅋ고기꾸워먹었는데~상추씻어서 ㅋㅋ

저는 오늘 팔라스에서 조금더 떨어진지점
멜리데까지 날라왔습니다.
하늘너무 예쁘죠??비행기가 4대ㅡ날라간느낌??

조각상은 캐나다 조각가 티모시 슈말츠(Timothy Schmalz)의 작품으로, “Be Welcoming”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순례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날개를 펼친 천사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히브리서 13장 2절의 말씀, “낯선 이를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어떤 이들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느니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조각상은 순례자들에게 환영과 환대를 상징하며,
그 옆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순례자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멜리데를 지나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멜리데는 뽈뽀가 유명합니다.
멜리데(Melide)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곳 중 하나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뽈뽀(Pulpo)”, 즉 문어 요리
때문입니다.

멜리데는 바닷가가 아닌데
그런데 왜 문어가 유명하냐면…??
갈리시아에는 Pulpeiras라는 전통이 있습니다,
Pulpeira = 문어 조리 전문 여성 상인들
이들은 옛날부터 해안 도시에서 잡은 문어를 삶아 내륙 장터(멜리데, 루고 등)에 팔러 다녔습니다.
특히 장날엔 커다란 구리솥에 문어를 삶아 즉석에서 자르고, 올리브유와 파프리카, 굵은소금을 뿌려 제공하는 전통 방식이 지금까지 이어져온답니다.

멜리데는 까미노 프랑세스(Camino Francés)와 프리미티보(Camino Primitivo)가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많은 순례자와 상인들이 모이던 중심지였습니다.

밤 10시에여~하늘이 온통 핑크빛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내일 아르수아에서 만나요~🎶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쨔쟌~~작년에 적어놓은 글찾기~!!!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산티아고에 도착하는날~🎶

3기때 처음으로 제가
단체사진 찍은 날이였어요~🎶
맨날 찍기만 하다가 오늘은 귀인이 나타나셔서
저도 처음으로 단체사진을 아르수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에 저도 나오니 얼마나 좋은지
보고또보고 했답니다.❤️

오우~~~명작품입니다
제가
찍고도 감탄한 사진, 다들 집에갈때되서
자세 모델급입니다. 발끝포인트~🤣🤣

어제 이틀안보고 만나니깐 너무 좋쵸??
아~3일 안봤구나 ㅋㅋ
우린 오늘 함께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얼마나 좋아요??
몸으로 표현하기~!!!🩵ㅋㅋㅋ 뛰시는거 맞죠??
하나~~~둘~~~셋~!!



빨래언니~우리 내일이면 끝인대요~
한마디 해보세요~😁
빨래언니~우리 내일이면 끝인대요~
한마디 해보세요~😁

정말 이건 두고두고 기억할것 같아요~🎶
콤포스텔라~~~딱 기다려~우리가 갈께요~ㅋㅋ


소나무 군림지가 있습니다
딱 여기에만~!!! 그냥 지나칠 우리가 아니죠~??!

항상 앞서지도 뒷서지도 않으면서
그동안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시간동안 우린 엄청난 추억을 남겼습니다.🙏

요즘 겁도없이 큰개를 막 만지는데, 경고~!!
그래도ㅜ조심해야합니다.
순한개라도~!!!조심조심
내맘도 모르고 신났어요 아주그냥~🤦♂️

요즘 물오르는 미미언니~~🤣🤣
산티아고가 체질인가보네요~ㅋㅋ

주은이 언니 어딧다가 이제 왔어요?ㅋㅋ

와~~눈 돌아갑니다.🤣

갈매기 요거하나샀어요~선물하신다고~
요건 살만했습니다. 다른건 사지말라고 말리는데 ㅋㅋ
저도 세리언니가 하나사줬어요~😘😘

작년에 바닥에 뒹굴고 있는병이
이렇게 예뿌게 변신해 있어요~~~정말 굿 아이디어~!!
제 기분이 더좋아졌어요~🩵🩵

앙증맞은 이름들~🌈🌈
저도 적고싶은 충동이 ㅋㅋ마구마구

우연히 바르에서 만난 순례자여권
도장을 딱 찍을려고 순간 펼치는데
제 순례자여권과 바꾸고 싶었어요~🤣🤣

우린 그새를 못참고 ㅋㅋ맥주한잔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졌어여~😂
지난봄 생각하면 완전 꿀입니다.

문어다리하나 뜯고 갈께요~👍
여기는 밥도 잘하는 바르입니다.

머리에 양산쓰고 가시길래??
이거 어디서 샀냐고???ㅋㅋ 중국 쇼핑몰 테무에서 샀대요
우와~~~우리보고 테무에서 사라고 ㅋㅋ

서로서로 선물교환했습니다.
한국사람, 코리아 너무 좋다면서 환영하네요~😘😘
지구는 하나 사람도 하나입니다.
웃으면 함께웃고 화난사람옆에는 가지않기 ㅋㅋ
웃는 에너지는 언제나 좋은것 같습니다.
말이 통하지않아도 얼굴보고 웃어준다면
말보다도 더 잘 통하는 언어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맨날 웃습니다. 말이 안통해서 ㅋㅋ

마누카꽃이 너무예쁜 나무아래
다른여행사 순례자언니와 함께했습니다
사실 자주 마주치는 언니에여
다리가 아파서 택시타고 다니셨는데
지금은 걷고 계시네여~🩵
간간히 길찾는것도 도움드리고 했지만,
길동무가 없어서 혼자 너무 외로워보였습니다.

갈매기는 막 그냥 들이대 ㅋㅋㅋ

우리 1기때 ㅋㅋㅋㅋ
어~~~여랑은 어디갔지??

오 페드로소는 오 피노 시에 속한 마을입니댜.
순례자들이 많이 묵는 마을,
콤포스텔라 가기전에 항상 쉬고가는 곳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유명한 전설과 관련된 상징입니다.
“산티아고의 기적 – 살아난 닭과 수탉”
전설을 기념하는 조각상입니다.
전설의 배경은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한 젊은 순례자 가족이 산티아고로 향하던 중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라는 마을에 들렀습니다.
거기서 한 여관 주인의 딸이 젊은 아들을 유혹했지만
거절당하자,
가짜로 도둑질 누명을 씌워 사형당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는 눈물로 아들을 매단 밧줄 아래에 가봤고—
아들이 살아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충격받은 그들은 판관에게 달려가서 외쳤고,
판관은 막 구워진 닭 요리를 앞에 두고 있다가 말했습니다.
“그 아이가 살아 있다면,
이 구운 닭과 수탉이 살아나겠지.”
그런데 정말로,
닭과 수탉이 깨어나서 날갯짓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의 기적이고,
그 기적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에게 일어났기 때문에 산티아고의 기적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또 고기를??
오늘이 마지막 고기인가요??

돌판에 구어구어 ㅋㅋ
꼭 여기 한국같아요~🤣🤣


안과 밖이 만석입니다.😁😁

우리 빨래언니 기분이 너무 좋은것 같네요~🎶
옆에 아자씨들이 또 환호를 해줘서~어깨가 으쓱합니다.

베리나이스 굿~!!!

마트 장보고 함께 걸어갑니다.
제가 딱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가다가 하얀꽃나무??? 머지??왜 이리 예쁜지??

하얀동백입니다.
진짜진짜 너무 예뻤습니다.
샤넬가방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가브리엘 샤넬(코코 샤넬)의 상징꽃
하얀 동백은 코코 샤넬이 가장 사랑한 꽃입니다.
그녀는 장미처럼 향기가 진하거나,
다소 과한 장식성보다는
우아하고 절제된 순백의 아름다움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동백은 가시가 없고 오래 피어 있음 →
절제된 열정과 고결함의 상징입니다.
💬 샤넬은 말했다
“동백은 향기가 없지만, 그 존재만으로 향기롭다.”

ㅋㅋㅋ애기야~ 왜 낑겨있는지
사람소리가 나니깐 폴짝폴짝 뛰어주네요~

그길에 과일가게 기억나세요??
문이ㅜ닫혀서ㅜㅋㅋ밖에서만 한참보다가 갔는데~🤣🤣
지금보니깐 너무 귀엽죠??

우린 오늘 숲길로 빠졌습니다.

짙은 유칼립투스 숲을 지나게 됩니다.
유칼립투스 특유의 향이 상쾌함과 안정감을 주는곳
바람에 스치는 낙엽 소리가 마음을 정화하는 듯한 느낌
햇살이 조각처럼 쏟아지는 숲 터널을 지나갑니다.

조용하고 외로운 숲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걷다 보면 마음이 묵직하게 정리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꼬미야~~이제 집에 가쟈~!!!🤣🤣

제겐 정말 큰 재산이 되었습니다.
매번와도 깨달는 주제가 달라지는 산티아고,
내일은 정말 마지막날이 다가왔습니다.
이곳만 오면,
지나온 시간들을 조용히 정리하는 시간을
습관처럼 가지게 된답니다.
우리는 어떤 순례자였든,
길이 우리를 기억할 것입니다.
멋진 내일을 위해서 안녕히 주무세요~굿나잇~🎶🌈🌈
[5월 27일(화) 일정]
코스 : 포르토마린>팔라스 데 레이
거리25km
오늘은 어제 못다한 이야기 포르토마을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준비 되셨나요??
포르토마린(Portomarín)은
그저 산티아고 순례길의 지나가는 마을이 아니라,
강물 속에 잠겼던 도시,
그리고 다시 태어난 순례자의 마을입니다.
포르토마린 – “물속에서 다시 올라온 마을”
물이 잠긴 마을
1960년대, 스페인 정부가 미뇨강에 댐을 건설하며
원래의 포르토마린 마을은 강바닥 아래로 잠기게 됐어요
하지만 주민들은 단순히 사라지는 걸 원치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건물들,
특히 산 니콜라우 성당(Iglesia de San Nicolás)은
돌 하나하나 번호를 매겨 해체하고,
지금의 언덕 위 새로운 마을에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이 놀라운 작업 덕분에, 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간직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강은 마을을 삼켰지만,
사람들은 기억을 삼키게 하지 않았습니다.
돌 하나하나 옮겨 다시 쌓은 도시
포르토마린은, 시간을 되돌린 기적의 마을입니다.”
미뇨강의 정령과 전설 이야기
강의 정령 “As Mouras (아스 모르라스)”
갈리시아 전통에선, 강과 동굴, 옛 건물 안에 ‘Mouras’라는 여성 정령이 산다고 믿었습니다.
미뇨강에서도 마찬가지로, 고요한 물결 속에서 그녀들은
밤이 되면 머리를 빗으며 사랑을 기다리는 영혼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원래의 포르토마린이 물에 잠긴 뒤,
사람들은 종종 물 안에서 성당 종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숨겨진 교회 아래 잠든 순례자의 영혼이 깨어난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물속에서 종이 울릴 땐,
누군가 진심으로 순례 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갈리시아 사람들은 지금도 미뇨강 근처를 지날 때
물에 동전을 던지며, 정령에게 안부를 전하고 순례자의 무사 안녕을 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동전하나를 던져봅니다.
“숨겨진 도시의 정령들이여,
이 길을 걷는 나를 기억해주길.
나 또한 당신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겠노라.”
저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오른쪽 다 가봤지만, 전 오른쪽이 더 좋아요
왼쪽은 마을길 오른쪽은 숲길
따라와보시면 왜 좋은지 아신답니다.
제가 또 왔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왜 그렇게 자주오냐고 혼내시진 않으시겠죠??
또 신나는 제가 보이십니꽈???
가방에 먹을것은 삶은계란하나 뿐인데
이렇게 즐겁습니다.
지금 글을 이렇게 적고 있는 이 시간에도
가을 산티아고가 급 그리워집니다.
저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운명인가봅니다.
그래도 아~~~~좀 쉬고싶다 ㅋㅋ
그러다가 산티아고이야기 나오면 발딱일어나서
가방을 쌉니다.
이제 표지석에 8자가 새겨져있네요
87킬로 남았습니다.
제가 이길을 선택한 이유는??
고목나무 숲과 연녹색 들판을 지나며
갈리시아 특유의 돌담길과
목가적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포르토마린 이후 초반 오르막은
순례의 집중 시간으로
고요한 내면을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여기도 왼쪽 오른쪽
왼쪽은 마을길로 오른쪽은 도로길로 직진
언젠간 만납니다 ㅋㅋ
저는 마을길로 갑니다.
작년에 만난 돼지보러 갑니다.🤣🤣
첫 카페 화장실 볼일만 보고 ㅋㅋ커피는 패스
사실 한잔 먹고싶었는데
줄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계란하나있는거 지금 당첨
항상 꼽고다니는 ㅋㅋ고추 짱아찌 ㅋㅋ
요녀석은 제가 1기때부터 꼽고 다닙니다~🤣🤣
돼지 쨔쟈쟌~~~~~🤣🤣
제가 돼지보러 요렇게 간다했더니 ㅋㅋㅋ
꼬미언니도 저 돼지보러왔더라구요~🎶
안개가 살짝 덮어줍니다.
이 느낌 너무 좋아여~머라고 표현해야하는지..
안개속에서 걷는 느낌, 하지만 무섭지않아요
정말 길위에 제가 한 점이 되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무채색으로 하나가 된 느낌
또르띠아 맛집~!!!
하지만 주의사항
이거 드시면 ㅋㅋㅋ든든한대신 배가 안꺼져서
저녁까지 든든한게 단점 ㅋㅋㅋ
저녁에 맛있는거 못먹어요~🤣🤣
또 단점있네요~비싸다는것~!!!5유로 했던것 같아요.
그럼 장점은??장점은 글쎄..
다른 또르띠아보다 맛있다는거???요것밖에 없네요~😁
전그래서, 요즘 커피한잔만 마시고 출발한답니다.
이제 78키로 남았습니다.
안보이던 벤치가 생겼네요~🎶
디자인굿~!!!센스굿~!!감성굿~!!!
LARSA는 1933년 창립된
갈리시아의 대표 우유·치즈 브랜드입니다.
갈리시아 사람들이 정말 애정하는
“우리 동네 유제품 회사” 느낌입니다.
지역 밀착형 후원을 많이 하고,
특히 Camino de Santiago 순례자 지원 활동도 꽤 활발하게 하는 회사라서 그런지 쉼터도 만들어 놓았네요~👍
LARSA—정겨운 낯선 삶속에서 받은 조용한 환대같은,
정말 갑자기 감동이 밀려옵니다.
갈리시아 지방에 있는 곡식창고 오레오도 많이 보입니다.
마그달레나 예배당 (Capela da Magdalena)
이 예배당은 성 요한 병원단(Hospital of pilgrims run by the Knights Templar)이 운영했던 순례자 병원에서 유래했습니다.
병원은 1182년,
페드로 페르난데스(Pedro Fernández)라는 인물이 설립했고, 그는 성 요한 기사단의 초대 단장이었습니다.
병원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13세기 후반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성 요한 기사단이 사라지자, 건물은
베네딕토회 수도사들(Benedictines)의 손에 넘어갔어요.
19세기 말에는 병원이 폐쇄되었고,
이후 순례자 쉼터로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병원의 예배당 일부이며,
이는 중세 병원의 영적 중심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는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제단이 남아 있으며,
제단에는 성 마리아 막달레나(Santa María Magdalena)의 나무 조각상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문이 닫혀있어서 이번에는 할아버지를 만나지못했습니다.
작년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시는 영적인 할아버지였습니다.
이번에는 만나면 사주라도 물어볼라고 했는데 ㅋㅋ
어디서왔냐고 꼭 물으시고 그에맞게 기도를 해주십니닼
가을에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무슨나무일까요??
어린 유칼립투스나무입니다.
크면 요렇게 된답니다.
유칼립투스는 호주 원산의 나무입니다.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스페인에 도입되면서.
처음에는 주로 토양 정화,
풍력 차단, 습지 배수 목적으로 심어졌다가 지금은,
제지 산업의 주력 자원이 되었습니다
20세기 중반부터 제지(Papelera) 산업이 성장하면서,
빠르게 자라고 목재 밀도가 높은 유칼립투스가 각광을 받게 되었답니다.
선인장에 활짝핀꽃~오늘따라 더 이쁩니다.🎶
이 마을 지날때면 꼭 유심히 보는 요집~!!
화려하진않지만, 딱 있을것만 있는데 탐나는집~!!ㅋㅋ
저 또 왔어요~치즈아줌마~~🤣
금방 만든 치즈기3유로입니다.
힘께 먹을 사람이 없어서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쨔잔~~~~~여기는 어디???
라온이 언니가
대표님 티셔츠사준날~!!이때 대표님 엄청 좋아하셨는데 ㅋ
시끄럽게 매번 이집에 들린답니다.🤣🤣
매년 찾아가서 시끄럽게 같이 사진찍고
놀다가 왔었는데, 오늘은 덜 시끄럽게ㅋㅋ 인사드리고,
티셔츠한장 사서 나왔습니다.
그 티셔츠에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이제 다와가는것 같아요~😁5키로 남은것 같아요~🎶
요기 내려가면 항상 젖소가 있답니다 ㅋㅋ
누가 먹고갔니??나도 먹고싶다.
ㅋㅋㅋ미야언니~잘 지내시죠??
미야미야~~진짜 한번보고싶네요~🤣
완주못할것 같앗는데, 점프한번도 안하고
완주한언니 ㅋㅋ신기한 미야~❤️
우리가 가면 항상 미어터진답니다.
그래도, 참 질서있는 바스톤식구들이였어여~🎶
여기왁스세요가 제일 이뻐요~❤️
아주 정성껏 해주신답니다.👍
작년에는 왁스집2층에서 잤어요~🩵
래리랑 ㅋㅋ고기꾸워먹었는데~상추씻어서 ㅋㅋ
저는 오늘 팔라스에서 조금더 떨어진지점
멜리데까지 날라왔습니다.
하늘너무 예쁘죠??비행기가 4대ㅡ날라간느낌??
조각상은 캐나다 조각가 티모시 슈말츠(Timothy Schmalz)의 작품으로, “Be Welcoming”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순례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날개를 펼친 천사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히브리서 13장 2절의 말씀, “낯선 이를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어떤 이들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느니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조각상은 순례자들에게 환영과 환대를 상징하며,
그 옆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순례자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멜리데를 지나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멜리데는 뽈뽀가 유명합니다.
멜리데(Melide)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곳 중 하나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뽈뽀(Pulpo)”, 즉 문어 요리
때문입니다.
멜리데는 바닷가가 아닌데
그런데 왜 문어가 유명하냐면…??
갈리시아에는 Pulpeiras라는 전통이 있습니다,
Pulpeira = 문어 조리 전문 여성 상인들
이들은 옛날부터 해안 도시에서 잡은 문어를 삶아 내륙 장터(멜리데, 루고 등)에 팔러 다녔습니다.
특히 장날엔 커다란 구리솥에 문어를 삶아 즉석에서 자르고, 올리브유와 파프리카, 굵은소금을 뿌려 제공하는 전통 방식이 지금까지 이어져온답니다.
멜리데는 까미노 프랑세스(Camino Francés)와 프리미티보(Camino Primitivo)가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많은 순례자와 상인들이 모이던 중심지였습니다.
밤 10시에여~하늘이 온통 핑크빛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내일 아르수아에서 만나요~🎶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쨔쟌~~작년에 적어놓은 글찾기~!!!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산티아고에 도착하는날~🎶
3기때 처음으로 제가
단체사진 찍은 날이였어요~🎶
맨날 찍기만 하다가 오늘은 귀인이 나타나셔서
저도 처음으로 단체사진을 아르수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에 저도 나오니 얼마나 좋은지
보고또보고 했답니다.❤️
오우~~~명작품입니다
제가
찍고도 감탄한 사진, 다들 집에갈때되서
자세 모델급입니다. 발끝포인트~🤣🤣
어제 이틀안보고 만나니깐 너무 좋쵸??
아~3일 안봤구나 ㅋㅋ
우린 오늘 함께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얼마나 좋아요??
몸으로 표현하기~!!!🩵ㅋㅋㅋ 뛰시는거 맞죠??
하나~~~둘~~~셋~!!
빨래언니~우리 내일이면 끝인대요~
한마디 해보세요~😁
한마디 해보세요~😁
정말 이건 두고두고 기억할것 같아요~🎶
콤포스텔라~~~딱 기다려~우리가 갈께요~ㅋㅋ
소나무 군림지가 있습니다
딱 여기에만~!!! 그냥 지나칠 우리가 아니죠~??!
항상 앞서지도 뒷서지도 않으면서
그동안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시간동안 우린 엄청난 추억을 남겼습니다.🙏
요즘 겁도없이 큰개를 막 만지는데, 경고~!!
그래도ㅜ조심해야합니다.
순한개라도~!!!조심조심
내맘도 모르고 신났어요 아주그냥~🤦♂️
요즘 물오르는 미미언니~~🤣🤣
산티아고가 체질인가보네요~ㅋㅋ
주은이 언니 어딧다가 이제 왔어요?ㅋㅋ
와~~눈 돌아갑니다.🤣
갈매기 요거하나샀어요~선물하신다고~
요건 살만했습니다. 다른건 사지말라고 말리는데 ㅋㅋ
저도 세리언니가 하나사줬어요~😘😘
작년에 바닥에 뒹굴고 있는병이
이렇게 예뿌게 변신해 있어요~~~정말 굿 아이디어~!!
제 기분이 더좋아졌어요~🩵🩵
앙증맞은 이름들~🌈🌈
저도 적고싶은 충동이 ㅋㅋ마구마구
우연히 바르에서 만난 순례자여권
도장을 딱 찍을려고 순간 펼치는데
제 순례자여권과 바꾸고 싶었어요~🤣🤣
우린 그새를 못참고 ㅋㅋ맥주한잔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졌어여~😂
지난봄 생각하면 완전 꿀입니다.
문어다리하나 뜯고 갈께요~👍
여기는 밥도 잘하는 바르입니다.
머리에 양산쓰고 가시길래??
이거 어디서 샀냐고???ㅋㅋ 중국 쇼핑몰 테무에서 샀대요
우와~~~우리보고 테무에서 사라고 ㅋㅋ
서로서로 선물교환했습니다.
한국사람, 코리아 너무 좋다면서 환영하네요~😘😘
지구는 하나 사람도 하나입니다.
웃으면 함께웃고 화난사람옆에는 가지않기 ㅋㅋ
웃는 에너지는 언제나 좋은것 같습니다.
말이 통하지않아도 얼굴보고 웃어준다면
말보다도 더 잘 통하는 언어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맨날 웃습니다. 말이 안통해서 ㅋㅋ
마누카꽃이 너무예쁜 나무아래
다른여행사 순례자언니와 함께했습니다
사실 자주 마주치는 언니에여
다리가 아파서 택시타고 다니셨는데
지금은 걷고 계시네여~🩵
간간히 길찾는것도 도움드리고 했지만,
길동무가 없어서 혼자 너무 외로워보였습니다.
갈매기는 막 그냥 들이대 ㅋㅋㅋ
우리 1기때 ㅋㅋㅋㅋ
어~~~여랑은 어디갔지??
오 페드로소는 오 피노 시에 속한 마을입니댜.
순례자들이 많이 묵는 마을,
콤포스텔라 가기전에 항상 쉬고가는 곳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유명한 전설과 관련된 상징입니다.
“산티아고의 기적 – 살아난 닭과 수탉”
전설을 기념하는 조각상입니다.
전설의 배경은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한 젊은 순례자 가족이 산티아고로 향하던 중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라는 마을에 들렀습니다.
거기서 한 여관 주인의 딸이 젊은 아들을 유혹했지만
거절당하자,
가짜로 도둑질 누명을 씌워 사형당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는 눈물로 아들을 매단 밧줄 아래에 가봤고—
아들이 살아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충격받은 그들은 판관에게 달려가서 외쳤고,
판관은 막 구워진 닭 요리를 앞에 두고 있다가 말했습니다.
“그 아이가 살아 있다면,
이 구운 닭과 수탉이 살아나겠지.”
그런데 정말로,
닭과 수탉이 깨어나서 날갯짓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의 기적이고,
그 기적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에게 일어났기 때문에 산티아고의 기적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또 고기를??
오늘이 마지막 고기인가요??
돌판에 구어구어 ㅋㅋ
꼭 여기 한국같아요~🤣🤣
안과 밖이 만석입니다.😁😁
우리 빨래언니 기분이 너무 좋은것 같네요~🎶
옆에 아자씨들이 또 환호를 해줘서~어깨가 으쓱합니다.
베리나이스 굿~!!!
마트 장보고 함께 걸어갑니다.
제가 딱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가다가 하얀꽃나무??? 머지??왜 이리 예쁜지??
하얀동백입니다.
진짜진짜 너무 예뻤습니다.
샤넬가방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가브리엘 샤넬(코코 샤넬)의 상징꽃
하얀 동백은 코코 샤넬이 가장 사랑한 꽃입니다.
그녀는 장미처럼 향기가 진하거나,
다소 과한 장식성보다는
우아하고 절제된 순백의 아름다움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동백은 가시가 없고 오래 피어 있음 →
절제된 열정과 고결함의 상징입니다.
💬 샤넬은 말했다
“동백은 향기가 없지만, 그 존재만으로 향기롭다.”
ㅋㅋㅋ애기야~ 왜 낑겨있는지
사람소리가 나니깐 폴짝폴짝 뛰어주네요~
그길에 과일가게 기억나세요??
문이ㅜ닫혀서ㅜㅋㅋ밖에서만 한참보다가 갔는데~🤣🤣
지금보니깐 너무 귀엽죠??
우린 오늘 숲길로 빠졌습니다.
짙은 유칼립투스 숲을 지나게 됩니다.
유칼립투스 특유의 향이 상쾌함과 안정감을 주는곳
바람에 스치는 낙엽 소리가 마음을 정화하는 듯한 느낌
햇살이 조각처럼 쏟아지는 숲 터널을 지나갑니다.
조용하고 외로운 숲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걷다 보면 마음이 묵직하게 정리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꼬미야~~이제 집에 가쟈~!!!🤣🤣
제겐 정말 큰 재산이 되었습니다.
매번와도 깨달는 주제가 달라지는 산티아고,
내일은 정말 마지막날이 다가왔습니다.
이곳만 오면,
지나온 시간들을 조용히 정리하는 시간을
습관처럼 가지게 된답니다.
우리는 어떤 순례자였든,
길이 우리를 기억할 것입니다.
멋진 내일을 위해서 안녕히 주무세요~굿나잇~🎶🌈🌈